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규)은 9월 24일(수) 거창군 청소년 수련관 한마당터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 120명과 교직원 및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학기 한 권 읽기 및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최종득 작가의 저서 중 초등학교 동시집 ‘내 맘처럼’을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로 선정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 전원에게 배부하는 등 학교 내 독서토론 문화의 토대를 구축했다. 또한, 작가와 직접 대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인문학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다.

이날 행사는‘울다가 웃다가 시가 되다’를 주제로 한 작가의 강연과, 학생들이 독후활동으로 작성했던 패들렛 게시글을 작가와 함께 읽어보며 북콘서트 형식의‘작가와 소통하기’로 진행되었다. 이 밖에도 사인회 및 사진 촬영의 시간을 가지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책의 작가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뜻깊었고, 나도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책에 직접 사인을 받으니 아주 감동적이었고, 직접 받은 사인이 있는 이 책을 소중하게 간직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종규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문학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갖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