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시니어클럽(관장 공혜영)은 9월 16일, 거창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노인공익 활동사업 참여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참여자 문화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와 연계하여 전통 마당극 ‘신매화가’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걸쳐 두 차례의 공연으로 진행하였다. ‘신매화가’는 부패한 인물 ‘공생원’을 풍자하고 희화화하는 스토리를 통해 삶의 건전성과 균형감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

공혜영 관장은 “이번 문화 체험 행사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복지 확대를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예술 관람을 통해 문화적 갈증 해소와 활동 참여에 대한 격려의 의미도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구인모 군수는 “노인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문화 체험은 참여 어르신 간의 유대감 증진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그동안 공익 활동에 힘써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의미를 담은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