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의원연구단체는 9월 15일(월) 오후 3시 거창군청 중회의실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거창군 자원순환 체계 개선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거창군 맞춤형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주민 참여형 실행 프로그램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착수보고회에는 김향란 대표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회원, 이재운 의장, 지역 환경단체인 거창환경실천단(단장 이윤경)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보고를 맡은 황순원 책임연구원((사)지방자치발전소)은 연구의 방향성과 과업 수행계획을 설명하며, “자원순환 체계는 단순히 폐기물 처리의 문제가 아닌,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거창군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향란 대표 의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학술적 차원을 넘어,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지역 환경문제와 자원순환 체계에 관심을 두고 분리수거 교육을 실천해 온 환경실천단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변화의 주체가 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거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숙 소장((사)지방자치발전소)은 “현장 조사, 통계 분석, 주민 설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역 밀착형 대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윤경 단장(거창환경실천단)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의 재활용·자원 순환 문제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실천단도 주민 교육과 참여 확대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4개월간 진행되며, 선행 연구 및 법령 분석, 폐기물 통계 조사, 현장 실태조사, 주민 설문 및 간담회, 선진사례 분석 등을 거쳐, 주민 참여형 분리배출 로드맵과 자원감축 효과를 산정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거창군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