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규)은 9월 14일(일)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거창한(韓) 연극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극캠프는 연극 프로그램 운영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거창연극학교에서 초빙된 전문 강사진으로 연극 및 영화,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과 연출가로 구성하여 운영하였으며, 참가 학생들이 실제 연극 문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거창군 위천면에 있는 장미극장에 일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극캠프로 오전에는 참가 학생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다양한 연극 놀이 시간을 가졌다. 눈빛 박수로 서로의 눈을 맞추며 손뼉을 치고 인사하였고, 꼬인 손을 풀며 친밀감을 가졌다.

상상 걷기 놀이로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길렀으며 메아리 놀이를 통해 발성과 발음 연습을 하였다. 오후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무대를 여섯 구역으로 나눠 직접 움직여 보며 무대 공간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 상황극 ‘공원에서’를 통해 참가자들이 배우가 되어 직접 상황극을 꾸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광고를 가족별로 발표하며 가족 간 소통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종규 교육장은 “우리 거창은 사계절 연극제가 열리는 연극 도시이다. 이에 맞춰 우리 교육지원청은‘연극으로 빛나는 교육도시 거창한(韓) 연극교육’을 특색과제로 선정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연극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연극이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연극캠프를 꾸준히 이어가겠다. 제3회 거창학생연극제가 10월 27일~31일 사이에 거창문화센터에서 열리는데 학생들이 일 년 동안 연극교육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보여드리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