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림예술제위원회(위원장 김칠성)에서는 지난 11월 7일(금) 오후 7시 거창청년사이에서 ‘가을밤, ‘솔로이스츠’와 함께하는 음악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제9회 아림예술마당이 회원들과 음악 애호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아림예술마당은 대구수성아트피아의 명품 성악가들로 구성된 다섯 남자 ‘솔로이스츠’를 초청하여 가을밤 함께 떠나는 음악 여행으로 감동의 무대를 마련하였다.

서막곡으로 솔로이스츠 앙상블의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추억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영화 씨네마천국의 메인 테마곡 Se(효과음)’과 ‘영화 대부의 메인 테마곡’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서 베이스 장경옥은 ‘별을 헤는 밤(조범진 곡)’, 바리톤 권성준의 ‘그 또한 내 삶인데(조용필 곡)’, 바리톤 김만수의 ‘가을 편지(김민기 곡)’, 테너 이승민의 ‘박연폭포(경기민요)’, 솔로이스츠의 ‘가을밤(박태준 곡)과 향수(김희갑 곡), 바람의 노래(조용필 곡)’ 그리고 들국화 밴드의 노래인 ‘걱정말아요그대’로 음악 여행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예술마당은 아림예술제위원회원과 음악 애호가들이 듣고 싶거나 좋아하는 가곡과 오페라 그리고 가요를 희망 받아 선정한 곡들로 구성하여 연주하였다.

희망곡으로 테너 김동녘의 ‘Con te Partiro((=Time to Say Goodbye)’와 솔로이스츠 앙상블의 ‘You Raise Me Up’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연주였다.

또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이용의 ‘잊혀진 계절’과 노사연의 ‘만남’으로 깊어 가는 가을밤 음악 여행의 막을 내렸다.
이에 김칠성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술은 우리의 마음을 잇는 다리로 그 다리 위에서 함께 노래하고 함께 감동하는 이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라며, 오늘의 이 작은 음악회가 군민 여러분들의 삶에 쉼이 되고 즐거움으로 승화되어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