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삶의 쉼터(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는 지난 10월 31일(금), 복지관 운영지원사찰인 해인사 산내 암자 용탑선원 후원으로 ‘은빛 발걸음 어르신 청춘 실버카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이 불편한 지역 내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과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버카(보행 보조기구) 10대를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또한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버카 사용법 안내와 낙상 예방 교육을 함께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후원을 해주신 용탑선원 감원 도영 스님은 “거창지역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라는 불교 자비의 마음으로 이번 후원을 하게 되었다”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의 삶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태고 스님은 “실버카는 단순한 보행 보조기구가 아니라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필수 복지 수단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원해 주신 용탑선원 감원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거창군 삶의 쉼터는 앞으로도 민간 자원 연계와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여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