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서 생산된 농식품이 미국 로스엔젤리스(LA)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군은 지난 9월 5일 ‘거창 우수 농식품 미국 LA 안테나숍’ 출하 행사를 열고 17개 품목, 약 2만 9천 달러(한화 약 4천만 원) 규모의 수출물량을 선적했으며, 사과즙, 건조여주, 콜라겐, 청국장, 부각 등 건강과 전통을 담은 다양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이번 수출에는 △가지리사과영농조합법인(모든푸드 대표 이종엽) △㈜두레방식품(대표 김진철) △㈜디피엔에스(대표 김현주) △산마루식품(대표 전용구) △쌀농부(대표 정종재) △㈜하늘바이오(대표 윤효미) △㈜힐링팜(대표 심지예) △㈜하늘호수(대표 서미자) 8개 업체가 참여했다.

선적된 물량은 LA 현지 유통사인 홈쇼핑월드(Homeshopping World)를 통해 판매되며,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홈쇼핑월드 내에 ‘거창 농식품 안테나숍’을 운영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거창 농식품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수출국 다변화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