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출신 장태용 행정학 박사, 한국협상학회 우수박사학위 논문상 수상

거창군 가북 출신, 경남도청서 36년 간 근무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0.12.23 18:06 의견 0

거창출신 장태용 행정학 박사(위 사진 왼쪽)가 한국협상학회로부터 ‘2020년 우수박사학위 논문상’을 지난 12월 18일 수상했다

시상식은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지난 12월 18일 열린 ‘2020년 한국협상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개최됐다. (사)한국협상학회는 1995년 창립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상 및 분쟁조정에 관한 이론과 사례를 연구하는 학자, 실무자의 모임으로, 학문 간 학술 연구와 교류·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년 협상 및 분쟁 해결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논문 중 우수논문을 선정, 학문적 기여에 대한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장태용 박사는 ‘공공갈등의 관리방안에 관한 연구 : 서울 청계천복원사업과 밀양 송전탑 건설 사례의 비교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박사학위 논문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공공갈등관리 방안으로 갈등당사자들에 대한 인정과 존중, 갈등당사자들 간의 정보비대칭 문제의 해소, 외부행위자인 의회・언론・시민단체 등의 적극적 역할과 중립성 확보 문제를 제시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공공사업의 갈등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관리할 것인가를 면밀하게 분석한 점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장태용 박사는 “오랫동안 지방행정에 몸담은 경험을 바탕으로 논문을 쓰고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한 것은 지도교수인 행정학과 안성수 교수님 한결같은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논문을 좋게 평가하고 우수논문으로 선정해준 한국협상학회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창군 가북면 출신으로 가북초등학교(42회), 가북중학교(3회), 거창대성고등학교(13회)를 졸업하고 경남도청에서 36년간 근무하고 올해 6월 말 정년퇴직했다.

장태용 박사는 지난 2020년 2월 창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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