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삶의 쉼터(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는 5월 31일 유병현 어르신의 구순 기념 무료급식을 진행했다.

이번 무료급식은 유병현 어르신의 자녀(유진희·진영·진선·준섭)가 아버지의 구순을 기념하여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550여 명에게 한우 갈비탕을 제공하였으며, 유병현 님 가족이 함께 배식 및 식사 보조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유병현 어르신과 배우자 이심순 어르신은 복지관 회원으로 고령이 무색할 정도로 탁구, 라인댄스 등의 다양한 여가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구순을 맞이한 유병현 어르신은 “매일 쉼터에서, 많은 사람과 서로 어울려 생활하고 있어 더 건강한 것 같다”라며, “이번 기회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영양 가득한 한우 갈비탕을 나누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후원을 해주신 4남매는 “평소 부모님이 즐겁게 지내는 장소에 많은 어르신에게 대접할 수 있게 되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이런 나눔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선용 스님은 “이번 무료급식으로 뜻깊은 선행을 실천해주신 유병현 어르신과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복지관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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