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규)은 12월 9일(화), 환경교육 담당자, 환경 단체, 도교육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환경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5 생태 전환 교육 나눔 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2개 부문으로 1부 ‘성과 나눔 마당’에서는 관내 4개 학교 담당 교사들이 운영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성공적인 부분과 운영 중 어려웠던 점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경험을 나눴다. 이어 경남도 교육청 담당자가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소개해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2부 ‘그린 서클’에서는 참석자 간의 활발한 소통의 장이었다. 교사, 지역 환경 단체들이 6개 조로 고루 섞여 원탁 토론을 진행했다. 각 서클에서는 사전 질문지를 바탕으로 학교별 성과를 공유하고, 다른 학교 사례에서 배울 점, 지역 내 환경교육 기반 시설 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환경 단체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 공유는 교사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으며 학교와 지역 사회의 연계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마무리 협의회에서는 2026년도 운영 계획을 공유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신종규 교육장은 “오늘 행사는 학교 생태환경교육의 장점과 지역 운동가들의 현장 지혜가 어우러지는 귀한 기회”라며 “2026년에도 다 함께 협력하여 생태환경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를 만들어 가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