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2월 5일, 경상남도와 경남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한 ‘2025년 청소년지도자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청소년개발원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상담·교육·아웃리치 활동과 청소년 안전망 기관들과의 활발한 연계, ‘청소년 마음 건강 축제’ 개최 등 2025년 한 해 동안 청소년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와 함께 센터 소속 정명희 상담사는 청소년의 곁을 지키며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김인숙 상담사는 청소년과의 꾸준한 신뢰 형성과 동행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장기동행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우수사례 수기 부문에서 이효민 청소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효민 청소년은 수상소감에서 “우울하고 좌절한 나를 따뜻하게 보듬고 이끌어 준 ‘꿈드림’이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라며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거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겸임)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시는 청소년 상담사 직원과 청소년 안전망 연계 기관 관계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 및 집단상담 △심리검사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1388 청소년 전화 상담 △미술치료·모래 놀이치료 △청소년 안전망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청소년지원단 1388 또는 ☎(055-941-20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