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거창군향우회, 2023년 신년 하례회 성황

박희채 회장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 쾌척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3.01.13 17:11 의견 0


거창군은 지난 1월 12일 부산시 서면에 있는 이리스 컨벤션 홀 웨딩&뷔페에서 재부산거창군향우회 신년하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재부산거창군향우회(회장 박희채) 주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 김영주 재부산경남향우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재부산 향우 150여 명이 참여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신년사, 축사,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거창군에서는 12개 읍·면장이 모두 참석해 지역 출신 향우회원과 신년 인사를 주고받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중앙해수랜드 대표인 박희채 재부산거창군향우회 회장은 2023년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쾌척하면서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박희채 회장은 신년사에서 “여기 모인 향우 여러분들 모두가 고향사랑기부제에 십시일반 동참하여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라며 “도시 생활을 마치고 귀농하게 되면 주소도 이전하여 고향의 인구감소 위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것이 여기 있는 향우들의 마음”이라고 말하며 고향 살리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기부를 해주신 박희채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향우 여러분의 성원에 군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라며 “지난 민선 7기에는 거창구치소 지역갈등, 거창국제연극제 상표권 문제 등의 중대한 현안을 말끔히 해결했으며, 경남도 내 인구 군부 2위 기록, 거창국제연극제 재개, 50년 된 주민 숙원 사업인 동산마을 환경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국비 4백39억 원이 투입되는 남부우회도로 사업 용역을 착수하는 등 인구 6만을 사수하고 산림관광객 2백만 명 유치와 거창형의료복지타운 조성 등 민선 8기 내에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어 전국 최고의 지자체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재부산거창군향우회는 1957년 5월 4일 창립해 67년간을 이어오고 있으며 회원이 약 3천8백 명으로 18개 지역별 향우회 중 가장 큰 단체이다.

또한, 매년 고향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에는 1백여 명이 참석해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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