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복지 토론회’ 개최

거창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 논의

거창군민신문 승인 2021.11.23 08:32 의견 0



거창군은 11월 19일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창의 지역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 사회복지기관‧시설 종사자,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거창 ‘열린 복지 토론회’를 개최했다.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종학)가 주최하고 거창군이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지역 내 복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중간관리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4회기로 나누어 특강을 진행했던 ‘거창한 복지포럼’의 마지막 과정이다.

이는 지역복지 현안과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 공유를 통해 모든 군민이 살던 곳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거창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사단법인 이웃사랑복지재단의 유수상 대표이사의 ‘행복한 복지의 시작은 마을이 중심이다’라는 주제로 초고령 사회의 견고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한 마을복지 전달 체계의 필요성과 주민주도의 거창형 농촌마을복지사업 활성화 추진 방안 등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거창한 복지포럼’의 참여자들로 노인, 장애인, 여성‧아동‧청소년 등 3개 분과를 나누어 노인분과에서는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이경은 센터장이 ‘현재의 노인복지, 꿈꾸는 거창의 복지!’, 장애인분과에서는 월평빌라의 신아름 복지사가 ‘더불어 같이 행복한 복지거창’, 여성‧아동‧청소년 분과에서는 거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다겸 복지사가 ‘거창복지의 본(本)이 되다. 여성#아동#청소년’이라는 제목으로 각 분과별 토론회를 거쳐 논의된 과제에 대한 주제별 발표가 있었으며, 이후 토론회 참석자 모두가 함께 거창복지를 위해 한 마음이 되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 참석한 구인모 군수는 “군에서 처음으로 열린 복지포럼을 통해 민과 관이 함께 지역복지를 위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모델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린 복지 토론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군민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복지정책으로 개선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 단체, 시설 등과 연계 협력을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는 민관협력 기구로 매년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지역복지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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