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세계기상의 날 맞은 거창기상대

거창군민신문 승인 2013.03.23 10:36 의견 0

지난 3월 23일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김상용 거창기상대장(사진)은 지역 농업회의소 관계자들과 지역 언론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거창기상대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장은 “2012년 여름에는 유례없는 태풍이 4개가 우리나라에 상륙하여 전국에 크고 작은 많은 피해를 입혔다”며 “특히 거창지역은 16호 태풍 산바가 통과하여 산사태, 도로유실, 사과낙과를 비롯한 농작물 피해 등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면서 특히 지난겨울 12월에 10일간 53㎝라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 이러한 이상 기상현상의 발생은 지구온난화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거창기상대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작년 10월 거창관광호텔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교육을 실시하였고, 자라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체험기상교실을 실시하여 기후변화의 이해를 높이는데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또 거창기상대는 금년에 유관기관 봄철 산불기상정보를 지원하고, 여름철 지역방재기상업무, 동네예보생산, 지역기후특성 연구, 지진관측 등 기본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그 외에도 거창지역의 주산업인 사과재배농가에 개화기 서리예상 기상정보, 강풍예상정보, 국지성집중호우 등 사과생산에 필요한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와 나디아 시험재배농가 12인에게도 맞춤형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에도 기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농업인회의소 회원 대상 농업기상교육 등 농민들의 농업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상서비스를 적극 발굴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대장은 기상대의 대국민기상교육, 맞춤형 농업기상정보서비스가 지역사회에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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